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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장벽’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향한 “평택시장애인인권영화제” 폐막
  • 기사등록 2018-10-22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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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시사인경제] 평택시수어통역센터가 주관하고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한 제1회 평택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CGV평택점에서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 인권의 현실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개막작인 “장애, 그게 뭔데”는 사회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중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두번째로 "장애인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농성 1842일차 그리고" 에서는 장호경 감독님과 함께 영화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호경 감독은 5년 동안에 기록을 영상으로 담아내면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외제들, 부양의무제 폐지등이 현실 가능한 상태로 올라온 것은 굉장히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권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더 크게 더 멀리 보내기 위해 그분들의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뭔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오산시수어통역센터 김미옥센터장은 장애인인권영화를 제작할 때 글을 모르는 농인을 위해 수어통역영상이 필요하며 장애인인권 영화가 보편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폐막작으로 상영된 일본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는 원작자의 어머니가 수어통역사로 청각장애학생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본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과 감동을 주는 작품이었다.

본 영화제의 객석을 가득 채우지 못했지만 평택시에서 최초로 진행한 만큼 큰 의미가 있는 첫걸음이라 생각된다.

평택시수어통역센터는 마지막으로 "인권이 살아있는 세상, 다름을 인정하는 세상이 상상이 아닌 현실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며 "올해로 그치는 것이 아닌 내년에도 2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본 영화제를 마치면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이 객석을 가득 채우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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