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 독일 아헨 특구시, 경제 협력 ‘강화’ - 시 대표단 독일 방문… 기술 교류, 연구소 유치 등 구체적 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18-10-19 10:11:00
기사수정
    제10회 아데코 개막 리셉션 행사
[시사인경제] 안산시와 독일 아헨 특구시가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3일부터 유럽을 방문 중인 윤화섭 시장을 비롯한 안산시 대표단은 현지 시간 17일 엑셀 위츠 아헨 특구시 부시장과 만나 아헨시 연구소와 한국 기업 간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지난 9월 아헨 특구시 대표단이 안산시를 방문했을 당시 협의했던 사안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안산시 기업과 독일 아헨시 소재 우수 연구기관과의 기술 교류 협력 둘째, 아헨시의 우수 연구기관 안산시 유치 셋째, 두 도시 간의 지속가능한 교류 방안 등이 있으며, 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우호도시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엑셀 위츠 부시장은 “안산시 대표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렇게 직접 안산시장님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두 도시는 산학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만들어 가는 등의 닮은 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에는 국가산업 단지를 중심으로 1만여 개의 기업이 운영 중으로, 안산은 산업과 문화가 함께 발달하면서 외국인과 대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역동적으로 생활하는 도시”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두 도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아헨 특구시는 독일의 엠아이트라 불리는 ‘아헨공과대학교’가 있으며,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이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로, 독일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인 ‘인더스트리4.0’을 이끄는 혁신도시로 꼽힌다.

한편, 이날 저녁 안산시 대표단은 ‘제10회 아데코 개막 리셉션’ 행사에 참가했다.

‘아데코’는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의 줄임말로 독일 관련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의 네트워크 단체며, 지난 2006년 독일 정부의 프로젝트로 시작돼 2013년 외교부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행사장에는 이사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정범구 주독일대사, 마르셀 필립 아헨시장, 울리히 루디거 아헨공대 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화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면서 유일하게 국가 차원의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데코 행사에 함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기회가 되면 안산시에서도 아데코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데코는 매년 10월 독일이나 한국 도시 중 한 곳을 선택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두 곳에서 개최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5559
  • 기사등록 2018-10-19 10:1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