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시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 지역별 맞춤관리로 건강한 도시 만들 것 - 푸르미르 호텔에서 성인중독실태조사 보고회 개최
  • 기사등록 2018-10-18 11:54:00
기사수정
    2018 화성시 성인중독실태조사 보고회
[시사인경제] 화성시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7일 푸르미르호텔에서 전문가와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중독실태조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관내 성인중독실태 결과를 공유하고 권역별 중독위험도와 시민 욕구에 따른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성인중독실태조사는 지난 3월에 시작해 이달까지 지역별 할당표집, 성별·연령별 층화표집 등으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화성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면조사와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및 보건·복지 기관 실무자 등 지역전문가 150명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석됐다.

조사결과 화성시는 알코올 중독 고위험군이 27.4%,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군이 8.1%로 전국 기준보다 높았으며, 권역별로는 알코올 사용장애군 32.4%가 동부권에 집중돼 찾아가는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박과 인터넷중독은 전국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우울 수준을 비교한 결과 심한 우울의 경우 동탄4동 19.4%, 봉담읍 9.7%, 병점1동 9.7%, 자살생각을 많이 하는 곳은 동탄4동 3.13%, 향남읍 25.0%로 신도시 조성에 따른 유입 인구의 중독문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의 역할로 ‘응급상황에 대한 도움 제공’과 ‘아동청소년 대상 중독예방 교육 서비스’가 꼽혔다.

이에 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역 및 대상에 따른 개별적인 접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위한 인력 및 인프라 확보, 지역네트워크 구축, 아동·청소년 등 실태조사 대상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지역이 가진 문제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자리였다”며, “지역 맞춤형 예방관리를 통해 건강한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이면 개소 9주년을 맞이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중독 예방 및 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성인중독실태조사 및 마약, 알코올, 인터넷 등 각종 중독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 또는 가족은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5536
  • 기사등록 2018-10-18 11:5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