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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수원시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평가보고회를 지난 7일 시청에서 열었다. 




보고회는 관련부서 공무원, 무단투기감시원과 시민, 환경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 동안의 추진사항과 문제점 보완 등을 보고하고, 각 마을별 시책 사례 등이 소개됐다. 시는 보고회 결과,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를 내렸다. 




수원시에 따르면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추진 3개월을 비교한 결과, 시의 생활쓰레기 반입량은 전년 대비 702톤이 감소한 3만1,962톤이며, 재활용품 반입량은 3,301톤으로 813톤이 증가했다.  




또한 3개월간 종량제봉투 판매액은 34억8,181여만원으로 23.2%인 6억5,632만원이 증가해 종량제봉투 사용량이 그만큼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단투기행위는 1,200여 건을 적발해 과태료 8,780여만 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열린시장실’ 등 수원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민원 건수는 지난 5월 127건에서 6~7월에는 19건으로 85%가 감소해 불편 민원이 많이 줄어들었다. 




시는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 한편, 무단투기감시원과 도로환경감시단을 운영해 지속적인 무단투기행위 단속활동을 벌였다.  




CCTV를 활용한 ‘스마트 클린지킴이’ 시스템을 구축했고, 주민이 스스로 도로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도로입양사업과 청소취약지역을 관리하는 클린누리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향후 추진상황을 구별로 평가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모집·운영을 활성화하며, 무단투기 단속장비 및 방법의 현대화를 통해 단속의 효율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 결과 시의 무단투기는 감소되고 있으며, 쓰레기 종량제는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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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08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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