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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빨간집모기
[시사인경제] 지난 2일 평택시 거주 70대 여성이 일본뇌염 확진판정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올해 8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2년 만으로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8월 이후 9월부터 10월 말까지는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은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로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주로 서식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권장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아울러,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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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2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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