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 고등법원·검찰청 건립현장 점검하고 지원사업 추진 논의 - 2차 회의 열고 조석환·김영택 수원시의회 의원, 위원으로 추가 위촉
  • 기사등록 2018-10-12 09:23:00
기사수정
    수원시
[시사인경제]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는 12일 광교2동행정복지센터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기관이 건의한 수원 고법·고검 관련 지원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기관이 건의한 사업은 법원 청사 주변 주차 개선대책 마련, 버스 노선 확충·조정, 청사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및 방범 CCTV 설치, 법원 청사 내 현장민원실 설치 등 11개다.

청사 주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은 청사 지상 주차장을 민원인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차시스템을 검토하고 있고, 수원시는 청사 앞 아파트 단지와 주차장 공유사업을 협의 중이다.

시내버스는 2019년 2월부터 호매실동, 수원역, 아주대학교, 수원고등법원, 수지구청 등을 거치는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법원 개청 이후에는 대중교통 수요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청사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와 방범용 CCTV는 내년 1∼2월 24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 CCTV가 4대, 방범용 CCTV 20대다.

또 현장 민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법원·검찰청사 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영통구는 고등법원·검찰청 인근 광교2동행정복지센터 인력 충원과 법원 전담민원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기관 건의 사업과 별도로 수원시는 도로표지판 정비, 종합관광 안내 이정표 신설 등 자체 사업 11개를 발굴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출범한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는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이 원활하게 개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는 협의체다. 고법·고검을 이용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명예위원장,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과 위철환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이다.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는 이날 회의 중 조석환·김영택 수원시의회 의원을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다음 회의에서는 양철민 경기도의회 의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회의 후에는 광교 법조타운 청사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지역 주민들은 고법·고검 개청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청사 주변 주차·교통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우리 지원위원회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주민들의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수원고등법원, 고등검찰청은 각각 영통구 하동 990번지·991번지에 건립된다. 수원고등법원은 연면적 8만 9411.06㎡에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이고, 수원고등검찰청은 연면적 6만 8962㎡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이다.

수원고등법원은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고등법원에 이은 우리나라 6번째 고등법원이다. 수원시는 고등법원 설립으로 광역시급 위상을 갖추게 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5333
  • 기사등록 2018-10-12 09: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