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오는 13일, 팽성국제교류센터 앞마당에서 “제2회 PIEFest 국제교류의 날”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로 열리는 본 행사는 평택시민을 비롯하여 지역 거주 외국인, 즉 다문화 가족, 유학생, 주한미군 및 가족 등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재단 대표 국제교류 축제이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페루대사관, 불가리아 대사관에서 참여하며, 나아가 지역 유학생들의 참여를 도모하고자 지역 거주 유학생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한국의 전통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2017년 11월 재단과 우호교류협력 자매기간 협정을 맺은 오키나와시국제교류협회 시마부쿠로 리카르도 회장이 인솔하는 오키나와 전통 예술 ‘에이사’와 ‘샤미센’ 공연팀이 평택을 방문하여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아프리카 전통 공연, 평택의 자랑 평택농악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재단이 주최한 제 1회 국제교류의 날 행사에도 오키나와시 전통예능협회에서 오키나와 전통 춤과 평택농악과의 합동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어서 11월에 열린 오키나와 국제카니발에는 평택농악이 초청받아 평택농악의 멋과 흥을 오키나와에 전달하는 등 오키나와시와의 민간교류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뗀 바 있다.
글로벌 OX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모처럼의 주말에 팽성국제교류센터 앞마당에서 신명나는 국제교류 한마당을 즐기기 바란다.
재단 명은희 사무처장은 ‘평택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품격있는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평택에서 거주 내·외국인들이 서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