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규모 재난·사고 대처법 축제서 배운다 - 용인시, 오는 11일부터 13일 시청광장서 전 시민 안전문화체험 축제
  • 기사등록 2018-10-05 13:30:00
기사수정
    지난 해 진행된 안전문화체험 축제의 한 장면
[시사인경제] 지진이나 태풍, 홍수 등의 재난은 물론이고 각종 화재나 자동차, 지하철, 항공기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온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축제가 올해도 용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용인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부경찰서, 육군 제5171부대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3일 3일간에 걸쳐 ‘2018 용인 안전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에선 자연재난이나 예상하지 못한 각종 화재, 사고 등 39종에 달하는 긴급 상황 체험과 공연·전시·교육·진로상담을 포함한 총 47종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웃의 안전을 챙기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4회째인 올해 축제는 특히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게 주말까지 이어서 열리는데,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VR체험 프로그램까지 나와 체험의 흥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장소, 다양한 종류의 화재 상황에서 탈출·대피하거나 물소화기나 옥내소화전 등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 지진이나 차량·선박 전복 시 대처법과 이들 상황에서 긴급대피를 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암벽등반이나 로프매듭법 등도 익힐 수 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나 자전거, 승강기 안전교육은 물론이고 온가족이 알아두면 좋은 화재예방이나 주택용 소방시설 이용법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안전교육 뮤지컬이나 풍선아트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의 흥미를 더해 줄 안보장비나 재난활동차량 전시와 재난안전사진 등을 전시하는 행사도 열리고, 청소년 진로와 관련해 소방관이나 경찰관 직업을 체험하고 상담하는 장도 마련됐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시청 직원과 소방관, 군·경, 참여기관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200명의 인원을 배치해 체험과 교육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행사장 전체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진행요원들을 통제할 안전책임관을 운영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행사보험도 가입했다.

이번 축제에는 처인구·기흥구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내 유관기관과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공사,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용인시자율방재단, 용인시지원민방위대, 용인시의용소방대 등이 참여해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즐기면서 안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익히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5179
  • 기사등록 2018-10-05 13:3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