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20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 단지 내 가정어린이집 석면 자재 사용여부 조사 -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사, 관내 민간 가정어린이집 302개소 대상
  • 기사등록 2018-10-01 09:51:00
기사수정
    수원시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302개소를 대상으로 건축물 석면 자재 사용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 대상 어린이집은 완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에 있는, 사용면적 430㎡ 미만 시설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까지 법적으로 석면 검사를 받을 의무가 없어 석면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수원시는 합동조사반을 편성하고 어린이집 실내의 석면함유 의심물질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

전문기관에서는 채취된 시료의 석면 건축자재 사용 여부와 자재별 위해성을 확인한다.

시는 조사 결과 석면이 검출된 어린이집의 석면 자재 위치와 면적 등을 표시한 석면 지도를 만들고, 동일 건축자재를 사용한 아파트 단지의 석면사용 실태 파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성기복 수원시 기후대기과장은 “석면 자재 조사로 학부모들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시설 소유자에게 올바른 석면 안전관리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어린이집 관계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석면 자재가 확인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석면 제거비용을 1개소당 제거 면적에 따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석면은 저렴한 가격과 단열·내열·절연성 등 뛰어난 특성을 바탕으로 1990년대 건축 내외장재로 많이 사용됐지만, 폐암 등 악성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2019년부터 개정된 ‘석면안전관리법’이 시행돼, 연면적 430㎡ 이상인 어린이집에만 적용됐던 건축물 석면 조사 의무가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된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연면적에 관계없이 모두 석면 조사 대상이었지만 민간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대형 어린이집만 의무 조사 대상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5048
  • 기사등록 2018-10-01 09:5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