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년 안산시 문화상·최용신 봉사상 수상자 선정 -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5개 부문 안산시문화상 5명과 최용신 봉사상 1명 선정
  • 기사등록 2018-09-19 10:55:00
기사수정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강성숙 씨
[시사인경제] 안산시는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8년도 제32회 안산시문화상과 제29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5개 부문 안산시문화상 5명과 최용신봉사상 1명을 선정했다.

안산시문화상은 학술 부문 안신원, 예술 부문 김성운, 교육 부문 이선교, 지역사회개발 부문 염희섭, 체육 부문 정보경 씨가 선정됐으며, 최용신봉사상은 강성숙씨가 선정됐다.

안산시문화상 학술 부문 수상자인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안신원 교수는 한양대학교 박물관장 겸 고고학연구실장과 문화재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대부도 육곡 고군분 발굴조사 및 안산읍성 지표조사와 발굴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내 문화유적의 조사연구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꾸준한 출판활동을 통해 지역 내 문화재 연구와 활용계획을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의 토대를 만들어 지역의 역사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예술 부문 김성운 씨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8호인 부친 故김용철 옥장의 전수조교로서 안산시 전통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선정됐다.

1992년에 안산시로 이주하여 와동 작업장에서 많은 작품활동을 하며 ‘옥공예 전시회’, ‘옥장 공개행사’ 등 꾸준한 발표를 통해 안산의 전통문화발전에 이바지했으며, 국내에 2명만 존재하는 옥장 전수조교 중 한명으로 경기도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젊은 예술인이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초지초등학교 이선교 교장은 원일초 교감과 초지초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안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상생을 위한 교육지원 체제를 구축·운영해 다문화 교육 활성화에 공헌했으며, 모든 학생이 문화예술을 편견 없이 이해하고 학생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아름다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체험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실시에 앞장서 왔다.

지역사회개발 부문은 염희섭 씨로 1970년부터 성포동 및 일동에 거주하며 현재까지 여러 직능단체 위원장 및 일동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일동 우체국 및 성호중학교 설립 등 일동 지역사회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일동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체육부문은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48kg급 금메달리스트 정보경 선수로, 현재 안산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유도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여자 유도 결승에 올라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활약은 국민들에게는 기쁨을, 안산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줬고 이후 각종 세계대회에 출전해 국위선양과 함께 안산시의 스포츠 위상을 드높였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는 수도자이자 사회복지사인 강성숙 씨로 현재 안산시 본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16년 9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우리 사회 내 가장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지원하며, 안산시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재까지 지역 사회복지기관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가족 상담과 사례관리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희생자 가족들을 돕고 지역사회 아픔을 치유하고자 다양한 공동체 회복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시상은 오는 10월 2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4880
  • 기사등록 2018-09-19 10:5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