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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해양산업.사회적경제 주제로 그리스·이태리 방문 - 사회적 경제허브 구축과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목적
  • 기사등록 2015-02-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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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오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사회적 경제허브 구축이 방문 목적이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 지사는 먼저 3월 2일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럽선진 고급요트 제조사인 그리스 코스모스 요트사와 합작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화성시 전곡해양산단에 요트 제조기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전 날인 3월 1일에는 아테네 최고의 마리나인 필리스보스 마리나(Flisvos Marina)와 헤라클리온시의 요트 마리나(Yachts Marina)등을 방문, 그리스의 선진해양산업 운영모델을 벤치마킹한다.

  

3월 3일에는 협동조합의 본고장 이탈리아로 떠나 사회적 경제 모범사례를 연구하게 된다. 남 지사는 이날 사회적 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테파노 자마니 볼로냐 대학 교수 부부와 따복 공동체 조성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I Bank 설립과 협동조합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의 모범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볼로냐 신용협동조합 BCC를 방문, 운영 현황도 살펴보게 된다. BCC는 신용협동조합들의 연대체로 22개의 은행을 가지고 있고 376의 지점, 3천19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7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거대 협동조합이다.

  

해외투자 유치활동도 벌이게 된다. 남 지사는 3월 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건축자재 회사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제시(GESSI)社 등 이탈리아기업 10여 개 사 임원진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남 지사는 고급 R&D인력규모 1위(36%), 산업단지 1위(21%) 등 한국에서 가장 좋은 산업 인프라가 조성된 경기도의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맞춤형 행정지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지방외교 활동도 예정돼 있다. 남 지사는 방문기간 동안 그리스 생산성 재건·환경·에너지부 파나기오티스 라파자니스(Panagiotis Lafazanis) 장관을 만난다. 라파자니스 장관은 EU가 요구하고 있는 그리스 개혁과 생산성 관련 부분의 책임자로 남 지사는 라파자니스 장관과 그리스의 재정위기상황과 해법, 개혁과 관련한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 경제개발부 국장, 라치오주 경제개발 장관, 그리스 크레타 주지사, 헤라클리온 시장 등 양국의 중앙·지방정부 경제 담당 고위 관료들과 면담을 가지고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따복 공동체, 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리스는 해양산업이, 이탈리아는 사회적경제가 발달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의 큰 주제는 해양산업 발전과 따복공동체로 대표되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면서 “남 지사가 추구하는 넥스트 경제의 주요 분야인 만큼 방문 후 관련 도정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 대표단 역시 남경필 지사의 해외출장 트레이드 마크가 된 초미니 대표단으로 꾸려졌다. 이번 대표단은 남 지사를 포함해 총 7명이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 1명이 방문 소식을 SNS를 통해 실시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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