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경필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 열고 주요 현안 협조 요청 - 도내 국회의원 38명 참석. 도정현안 논의
  • 기사등록 2015-02-26 08:22: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시책오디션, 경기북부지역 발전, 수원 농생대 부지 활용방안, 2층버스 도입, 어린이집 CCTV설치 지원 등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남 지사는 25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식당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11개 도정 주요과제에 대해 설명과 2016년 국비보조사업 등 5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새누리당 16명, 새정치민주연합 20명, 비교섭 2명 등 총 38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남 지사를 비롯해 행정 1·2부지사와 사회통합부지사, 실·국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남 지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의원님들의 협조로 지난 해 국비 10조 6천억 원을 확보했다. 감사드린다.”면서 “도지사와 국회의원은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의 꿈이고 경기도 국회의원과 함께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남 지사는 이날 준비된 자료와 별도로 주요 도정과제를 중심으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펼쳐 국회의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남 지사는 이날 ▲일자리 70만개 창출비전수립, ▲시책오디션, ▲통일을 대비하는 경기북부 발전사업, ▲K디자인 빌리지, ▲규제합리화, ▲서울 농생대 부지와 곤지암 도자공원 부지 활용방안, ▲소방공무원 증원과 안전대동여지도 제작, ▲ 재난안전본부의 도지사 직속 편제, ▲2층 버스 도입, ▲어린이집 CCTV 설치 지원, ▲따복공동체, ▲연정 등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남 지사에 이어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4월부터 예산 심의가 시작된다.”면서 “어제 경기도 연정 예산을 심의하는 기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어느 한 쪽에 편중되지 않게 경기도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평소 보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정책협의회 시작 전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찬열 국회의원에 축하 꽃다발을 전해 의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찬열 의원은 꽃다발을 받은 후 “(경기도당 위원장에 취임했다고 여당 국회의원이 축하 꽃다발을 주는 것은)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들었다.”면서 “역사가 있는 날”이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연정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긍정적 평가와 기대 섞인 발언도 계속 됐다. 김태년 의원은 “남경필 지사가 당선자 시절부터 연정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뛰어 다녔던 과정들이 생각난다.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기우 부지사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적대감이 다 사라져 버린다.”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김현미 의원 역시 “남경필 지사가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 역대 도지사 간담회 중 이렇게 많은 의원님들이 참석한 것이 처음이고, 분위기가 이렇게 화기애애한 것도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도는 ▲’16년도 국고보조사업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국비 확보,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 관련 법률 개정,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위상 정립, ▲세월호 후속조치 안산시 유치 등 5개 사항을 건의했다.

 

국회의원들도 토론회를 통해 주한미군 공여지 문제, 외국인 근로자와 북한이탈주민·다문화 주민들에 대한 배려, 폴리텍대학 유치문제, 수도권규제완화 문제, 보금자리 주택 부지 활용 문제, 광역 교통망 문제 등 해당 의원 소속 지역구 현안에 대한 도의 대책과 협조 등을 요청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473
  • 기사등록 2015-02-26 08:2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