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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시흥 전국 연음식 대축제
[시사인경제] 지난 8일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12회 시흥 전국 연음식 대축제〉가 3,000여명의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연이 솜씨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라이브 23팀, 전시 25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합을 벌여 총 19팀 입상했다. 대상은 전시부문에서 ‘연과 건강함의 만남’이라는 출품명으로 연꽃을 펼쳐 각 연꽃위에 비트물로 물들인 연근과 목이버섯, 대추, 밤 등 건강한 식재료를 얹은 음식을 출품한 박남북이 수상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 행사에서는 전문심사단 심사와는 별도로 100인의 시민 맛평가단이 구성되어 출품 음식을 시식하고 관람한 후 시민추천특별상 6팀을 선정했다. 단순히 관람하는 행사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한 점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경연대회와 함께 주요행사로 진행된 고교레스토랑은 시흥시 음식문화사업의 큰 자원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연요리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연을 활용한 양식코스요리를 만들어 사전 예약한 시민 100명에게 제공하는 야외 레스토랑 행사로 진행했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식사비용으로 모인 수익금 전액을 시흥1%복지재단에 기부하여 행사의 또 다른 미담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국외식업중앙회 시흥시지부 등 9개 단체가 모인 시흥시영업자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한 연식품시식관, 전문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야외에서 즐기는 칵테일바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되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청년창업가 인피루트가 운영한 칵테일바의 판매금 전액도 시흥1%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단체, 지역 자원과 함께한 이번 행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축제로 발돋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연과 연음식 대축제 행사를 시흥의 음식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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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1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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