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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그린커튼 조성사업장 현장 점검 - 시청사 등 30개소에 그린커튼 사업, 온실가스 저감·열섬현상 완화 효과
  • 기사등록 2018-09-05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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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시사인경제] 수원시는 5일 ‘그린커튼 조성사업’ 대상지 1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했다.

수원시 공무원, 그린커튼 시공사 관계자, 전문가 등 13명으로 이뤄진 점검단은 병해충 방제·곁순관리·거름주기 현황과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했다. 지난 4월 그린커튼 조성사업을 시작한 후 세 번째 이뤄진 점검이다.

그린커튼 조성사업은 여주, 나팔꽃, 색동호박, 작두콩, 조롱박 등 1년생 덩굴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도록 해 커튼 형태로 건물 외벽이나 터널형 시설물을 덮는 기법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그린커튼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가량 낮춰준다.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도시공원·가로수 등 다른 녹지 사업에 비해 설치와 유지관리가 쉽고, 비용도 적게드는 장점이 있다.

수원시는 공공청사 21개소, 학교 5개소, 공공시설 4개소 등 30개소에 그린커튼을 조성했다.

그린커튼으로 덮은 면적은 5487㎡에 이른다. 이는 1년 동안 온실가스 178톤을 줄일 수 있는 녹지 면적이다. 동일한 면적의 녹지를 조성하려면 예산이 16억 원 이상 필요하지만, 수원시 그린커튼 사업에는 5억 3900만 원이 투입됐다.

도시녹화 전문가들은 “토지확보 없이 할 수 있는 그린커튼 사업은 투자대비 효과가 높다”면서 “도시녹화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그린커튼 사업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린커튼 조성 매뉴얼’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했고, SNS를 활용해 사업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지속해서 그린커튼 사업을 점검해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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