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는 6일부터 10일, 수원 행궁동 일원은 '축제의 장' - 수원한국지역도서전·수원문화재야행·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 함께 열려
  • 기사등록 2018-09-04 10:48:00
기사수정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포스터
[시사인경제] 오는 6일부터 10일 수원 행궁동 일원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된다. 낮에는 전국의 책을 만날 수 있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밤에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수원문화재야행’이 열린다. ‘생태교통 수원 2013’ 5주년을 기념하는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도 열린다.

6일부터 10일에는 거대한 책 놀이터가 될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행궁광장,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국 규모 지역도서전이다.

‘지역 있다, 책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도서전에서는 전국 지역 출판사가 펴낸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날아라 지역도서전’, ‘책과 놀다’,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와 ‘수원 특별전’ 등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궁동 골목골목 카페에서는 ‘작가와 만남’이 진행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옆 공원은 ‘어린이 책 놀이터’로 변한다. 그림연극·인형극이 상연되고, 지역 출판 그림책이 전시된다. 책 읽어주기, 전래놀이, 책갈피 만들기 등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세 프로그램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익 수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 도서의 매력을 느낄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이 도서전을 찾아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7일과 8일에는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을 주제로 올해 두 번째 ‘2018 수원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두 번째 수원야행은 수원화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 화홍문 일원에서 열린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야경·야화·야로·야사·야설·야식·야시·야숙 등 8야를 소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경은 화성행궁·화령전, 수원전통문화관·수원한옥기술전시관·수원아이파크미술관·수원화성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늦은 밤까지 관람하는 것이다.

수원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4호 소목장 김순기 장인과 제28호 단청장 김종욱 장인의 전통 창호·고려불화 합동 전시가 열린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춤 신현숙 전수교육조교의 살풀이와 신칼대신무를 볼 수 있다.

야화는 ‘정조임금과 수원화성 축성’을 주제로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미디어 파사드로 펼쳐 보이는 것이다.

북동포루 일원 성곽에서는 ‘조선의 르네상스’, 방화수류정 용연에서는 물을 활용한 워터스크린 미디어파사드 작품 ‘용의 부활’을 선보인다. 형형색색 조명과 염색 천을 활용한 설치미술로 장식한 수원화성도 볼 수 있다. 화홍문에서는 ‘문화재의 사계’를 주제로 한 ‘라이트아트’이 펼쳐진다.

야로는 화성어차,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 플라잉 수원 등 수원화성을 구석구석 감상할 수 있는 탈 거리를 연장 운행하는 것이고, 야사는 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화성행궁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7일부터 9일에는 세계 최초 생태교통축제였던 ‘생태교통 수원 2013’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행궁동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이색자전거 체험, 기후변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에는 장안문에서 시작돼 장안사거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화령전을 거쳐 생태교통커뮤니티센터 앞으로 이어지는 ‘함께해요, 생태교통’ 시민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귀만 수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생태교통수원 2013 리마인드 축제는 ‘생태교통 도시 수원’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4341
  • 기사등록 2018-09-04 10:4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