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염태영 수원시장이 화성시 광역화장장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호매실 주민대표와의 간담회로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화성시 광역화장장시설은 수원시와의 경계지역인 칠보산 자락 인근 매송면 숙곡1리 산 12의 5 일대에 화성시가 부지 36만4000㎡에 건축 연면적 1만3858㎡ 규모의 건립계획을 밝히면서 수원시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위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간담회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박동현 의원, 수원시의회 양민숙 의원, 이병주 금호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일준 서수원아파트연합회장, 김인주, 김미혜 비대위 시민대표, 조효경 상촌초등학교 어머니회장 등 주민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 광역화장장 갈등 해결을 위해 염 시장은 1시간 30분 동안 주민대표들과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화성시 광역화장장 건립에 따른 주민건강과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기존 화장장의 오염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화성시 광역화장장시설의 정보제공 등 시차원의 공동대응을 요구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주관의 주민설명회에 적극 참여해 주민의사가 충분히 반영되고 주민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주민과 시가 협력해 화장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주민대표가 추천하는 전문기관에 쟁점사항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과학적 검증을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제3의 갈등조정기구 운영 등도 고려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민들이 시를 믿고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433
  • 기사등록 2015-02-24 08:4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