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동두천시 보건소는 지난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신흥 중·고등학교 학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교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제공하고 교육자료를 전시하여, 올바른 에이즈 예방법과 감염경로 등을 홍보하고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지난 2016년 한해 국내 신규 HIV/AIDS 감염인은 1,199명으로 신고가 되었으며, 연령은 20대가 33.7%, 30대 24.1%, 40대 18.6%로 20,40대가 전체의 76.4%를 차지하고 있다.
즉, 발생연령이 점차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매체에 의한 성 노출이 많아진 만큼 청소년 시기에도 에이즈 예방 교육 및 홍보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동두천시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의 증상, 치료법, 감염경로, 예방법 및 에이즈 무료익명검사 등을 홍보했고, 에이즈 예방 홍보물품과 교육자료도 함께 제공했다.
또한, 에이즈 예방 홍보뿐 아니라 결핵 및 감염병 예방, 금연, 등 보건소 타 사업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뿐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 에이즈 예방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바로 잡아 청소년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