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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시사인경제] 시흥시보건소가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전국적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적절한 항생제 복용과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병변절제를 통해서 치료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최근 5년간 연중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5월 1명, 6월 10명, 7월 23명, 8월 59명, 9월 108명, 10월 47명, 11월 4명으로 8월과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018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신고 환자는 8명으로 이 중 5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 환자 3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 , 만성신장질환 및 당뇨,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관리 및 조리시를 포함,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주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1.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2.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3.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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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31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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