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민간 최대 규모 ‘한중경제협력포럼’ 열려 - ‘한중 新협력 시대 경제교류’ 패널토론 등 실질적 교류 마당
  • 기사등록 2018-08-30 11:39:00
기사수정
    고양시, 민간 최대 규모 ‘한중경제협력포럼’ 열려
[시사인경제] 한국과 중국 대표 기업인들이 참여해 양국 간 선린우호와 공동번영에 기여하고자 창립된 ‘한중경제협력포럼’이 지난 2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18 한중경제협력포럼’은 ‘한중 新협력 시대의 경제교류’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유수 기업인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양국 전문가 및 기업인들은 ‘동북아 경제협력 새로운 기회’와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열띤 패널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 이어 한중경제협력 대상 시상식 및 고양시와 중국 한단시의 투자유치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투자 상담, 산업 입지 및 네트워킹 리셉션 등 실질적 교류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날 고양시는 에너지 및 친환경 재생 산업을 선도하는 중국 한단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약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세계 10대 벤처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중국 TECHCODE社와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지난 갈등을 딛고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경제협력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그 해답 중 하나가 바로 ‘평화경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7기 고양시가 동북아 교통·경제·문화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고양시에 열리게 될 새로운 시장과 무한한 가능성에 실질적 투자와 참여를 통해 함께 누리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축하 영상을 보내와 “오늘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로 물건을 많이 사고팔고 투자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면 여러 가지 협력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국 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기여를 해주신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고양시와 경기도시공사는 홍보부스를 설치, ‘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 및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마이스산업 홍보 및 투자유치를 펼쳤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중국 지역의 잠재적 투자자 확보와 네트워크 확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2018 한중경제협력포럼’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인연합회, 주한중국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고양시, KOTRA, 주한중국대사관, 중국CCPIT, 중국 한단시, 중국 청두시, 중국 우시시, 중국서부연구발전촉진회 등이 후원했다.

이날 포럼에 한국측은 현대자동차, SK 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두산, LS그룹, CJ그룹, 농심, 아모레퍼시픽, 신한은행, 아시아나항공 등 대표 기업인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중국측도 화웨이, 알리바바, 오광그룹, 위하이항그룹, 강더그룹, 화안그룹, 중국건축그룹, 공상은행, 동방항공 등 대표 기업인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4070
  • 기사등록 2018-08-30 11:3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