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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지구 지정 위한 합의서 교환 - 용인시, 30일 시의회-교육지원청과 소통·협력 강화 약속
  • 기사등록 2018-08-30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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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합의서 체결식
[시사인경제] 용인시가 내년부터 민관학이 소통·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성해 지역맞춤형 교육사업을 실천하는‘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이는 민선 7기 교육부문 공약의 하나이기도 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시장실에서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홍기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혁신교육지구는 2011년 경기도교육청이 시작한 사업으로 광명,구리 등 6개 시에서 시작한 후 긍정적 효과가 알려지면서 지금은 전국 100여 시군구가 시도하고 있고, 경기도에서는 성남,고양,의왕 등 16개 지자체가 협약을 체졀한 상태다.

이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해당 지자체 전역에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한 뒤 전담 교육협력지원센터를 구축, 이곳을 중심으로 학교·학부모, 지자체, 교육지원청, 교육청 등 민관학 협치 방식으로 교육발전을 추진한다.

이번 합의는 경기도교육청과의 혁신교육지구 협약에 앞서 관내 협력기관 간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합의서에서 3개 기관은 ‘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인적·물적자원을 서로 교류하고 교육공동체 발전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지역교육협의체 구성 및 운영,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상호협력을 통한 사업계획 공동수립,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4가지 원칙에 합의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혁신교육지구 지정은 교육의 패러다임을 기존 학교와 교육청에서 온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과제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시의회와 교육청과 협력해 용인시의 모든 역량을 교육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주변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교육특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관내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를 위한 의견 수렴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예산과 추진방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경기도교육청에 혁신교육지구 운영계획을 제출한 후 도의회, 시의회 동의를 받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조직개편 시 혁신교육 전담팀을 신설하고, 용인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지원센터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용인시는 교육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일반회계 기준 3.89%인 교육예산 비율을 5%대로 끌어올려 1000억원 이상을 교육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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