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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펼치는 ‘나는 特별난 어린이’ - 연천노곡초등학교 춘천전국관악대회 은상 수상
  • 기사등록 2018-08-29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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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노곡초등학교 춘천전국관악대회 은상 수상
[시사인경제]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교생이 42명인 소규모 농촌학교로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 연천노곡초등학교는 제16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연천노곡초등학교에서는 임·진·강·가 행복교육과정의 4영역 중 하나인 ‘가’를 가꾸는 의미로‘나는 特별난 어린이’ 라는 자긍심 프로그램으로 관악합주부 드림위드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2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6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 홍경표 선생의 지휘아래 정하은 학생 외 2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얼굴행진곡’, ‘액셀테이션’을 연주해 관악제에 참가한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와 함성을 받았으며 은상을 수상했다.

6학년 정하은 악장은 “평소에 연습을 하고 방학중 캠프를 통해 집중적으로 연습했더니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고, 무대에서 연주할 때는 지휘에 집중해서 연주하니까 멋진 소리를 만들 수 있었다. 연주가 끝나고 큰 박수를 받을 때 우리가 큰일을 잘 해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본교는 36년 이상의 관악합주부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보다 큰 무대에 서 보는 경험을 가지게 하고 자신이 연습한 곡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임으로써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돼 자기 자신을 특별난 아이로 생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교장 이춘석은 “체계적인 관악합주부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며, 자신의 재능과 끼를 키우게 하며, 학부모에게는 교육적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문화예술교육 및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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