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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힘내세요” 사랑의 집 청소와 후원물품 전달 - 신현동 민들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포리교회
  • 기사등록 2018-08-29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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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집청소’ 봉사활동
[시사인경제] 신현동 민들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사랑의 집청소’는 정리되지 않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 가족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자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및 포리교회 신도 등 25여명이 함께했다.

대상자가 거주하는 집은 지은 지 30년이 넘어 싱크대는 망가지고 곳곳에 생활쓰레기가 적체되어 있었으며, 집안 한쪽에 만들어져 있는 텃밭은 폐기물과 잡초가 무성한 상태였다.

고령인 대상자는 정신질환으로 치료중인 딸의 간병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두 명의 손녀를 보살피고 있어 집안을 치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봉사자들은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

봉사자들이 수거하여 쌓아놓은 폐기물은 원진산업에서 무료 수거했다.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텔레비전과 이불, 수납장을 후원했으며 함께한 포리교회에서는 싱크대를 후원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대상자는 “그동안 방치했던 집안을 치워주신 것만으로도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아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가전제품과 가구까지 후원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승석 위원장은 “지역에서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살기 좋은 신현동이 되도록 적극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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