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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청소년 보호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학생 중 20%에 달하는 아이들이 아버지와 대화하는 시간이 하루에 1분도 안된다고 대답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또래 집단 간의 의사소통에는 익숙하지만 집에서의 대화는 점점 줄고 있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부모-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캠프를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라비돌리조트(정남면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화성시 관내 중학생 50명과 학부모 50명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해, 부모들은 사춘기 자녀들과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법을 익히고, 자녀들은 멘토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멘토의 꿈을 듣고 대학이 목표가 아니라 본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첫째 날 오후에 진행된 ‘부모-자녀 서로에게 편지쓰기’, ‘세족의식’등을 통해 평소 서로에게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 부모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오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데려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해맑게 웃으면 평소에는 하지 않는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걸 보면서, 이번 캠프에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또한, 화성시 김행님 교육문화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랑은 기다림이라고 했습니다. 부모 자녀 간에 사랑과 믿음으로 기다려 주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부모, 자녀의 표정을 보면서 인사말이 현실에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부모-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캠프는 2013년 하반기 중 다시 한 번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화성시 평생교육과(☎031-369-38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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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30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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