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 돌잔치 대신 쌀 100kg 기부로 이웃사랑 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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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은 지난 24일 자녀의 돌잔치를 대신하여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쌀 100kg를 보내온 가족을 위해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자녀의 돌을 기념하여 돌잔치를 치르는 대신, 그 비용으로 자녀 이름으로 쌀을 기부하고 싶다는 호평동 권OO 부부를 위해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떡케이크와 돌떡, 아이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준비하여 작지만 정성껏 돌상을 차려주며 의미있는 ‘나눔 돌잔치’가 마련됐다.
여느 돌잔치처럼 하객의 복장으로 참석한 복지넷 위원들은 돌사진을 함께 찍고 덕담을 나누며 젊은 부부의 귀한 나눔의 손길에 감사를 표현했다.
김유경 센터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지역주민이 나누고, 또 그 마음에 감동하여 선뜻 돌상을 차려준 복지넷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쌀 100kg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이웃에게 전달되며, 부부는 “매년 아이의 생일마다 지역주민을 위해 쌀을 기부하겠다.”며 고마운 약속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