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난 25일 인천 송도로 ‘Cheer Up 라이징스타’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다.
‘Cheer up 라이징스타’는 장애자녀를 둔 가정의 비장애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치어리딩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체력 및 자신감을 증진시켜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나들이는 도심 속 문화공간에서 문화체험과 바캉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캉스’로 마련됐으며, 색다른 문화체험을 즐기기 위해 동물들을 직접 만지며 교감하는 실내동물원 마리앤쥬와 다양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몬스터 VR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돈독한 형제애를 나눌 수 있도록 계획됐다.
나들이에는 프로그램 참여아동을 비롯해 장애형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금곡동주민자치위원회, 양정동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하여 1:1 짝꿍을 이루어 즐거운 문화체험을 통한 특별한 바캉스를 보냈다.
실내동물원에서는 오랜만에 나들이로 일상에서 벗어나 미어캣, 프레리독, 라쿤 등 작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만난 아이들은 갓난아이를 다루듯 조심스럽게 동물들을 쓰다듬으며 작은 움직임에도 눈을 떼지 못했다.
이색 모험을 즐기기 위해 몬스터VR을 찾은 짝꿍들은 VR체험을 통해 현실에서 느끼지 못했던 상상 속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며 온 몸에 땀이 흠뻑 젖을 만큼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VR체험에 나선 형제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화수 금곡동주민자치위원장은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친구들과 함께 해 오늘 하루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오늘처럼만 우리 친구들이 씩씩하고 밝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