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풍양보건소는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30∼5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13주 동안 ‘3050 비만운동교실’을 운영했다.
비만운동교실은 지난 5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체지방률 30%이상인 30∼50대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운동프로그램은 유연성 운동, 전신근력 운동, 심폐기능 강화와 효과적인 체지방 감소를 위한 인터벌 운동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흥미 유발과 운동 강도 변화를 위해 짝 운동 및 게임 형태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운동 프로그램의 전·후 평가는 체성분 검사를 통한 신체적 지표들 중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의 전체 평균이 각각 2.2%와 3.1% 감소했으며, 근육량은 2.6%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혈중 지질 수준의 변화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에서만 2.9% 감소한 경향이 나타났다.
13주간의 비만운동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 중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박 모 씨은 체중의 변화는 거의 없는 상태에서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은 각각 8.1%와 7.5% 감소했으며, 근육량은 2.9% 증가했다.
이 모 씨는 “본 운동교실을 통해 체력 향상과 삶의 질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이 종료될 시점에는 고대했던 임신까지 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식 소장은 “비만운동교실의 이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내달부터 시작되는 후속 신체활동 프로그램들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