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전담팀을 구성해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대상 ‘마음 쑥쑥 행복 씨앗 키우기’ 순회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영유아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영유아 중 39%가 우울, 위축, 또래 관계 문제, 주의력 문제 등 사회성과 정서적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기의 깊은 트라우마는 감정조절, 자아통합, 대인관계, 현실대처법 등에 어려움을 겪고 학습부진, 중독, 소통의 어려움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적절한 조기개입이 필요하다.
마음건강교육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춰 탐색놀이, 신체놀이 및 푸드심리테라피를 적용한 감정 얼굴 만들기 등 감정표현의 중요성을 통해 타인의 소중한 마음을 알아차려 원만한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치원 교사 K씨는 “뻥튀기를 활용해 마음 얼굴을 만들면서 아이들이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마음 쑥쑥 행복 씨앗 키우기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