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양시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과 관련해 풍수해 관련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먼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기,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음식을 조리하지 말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접촉성 피부염 예방을 위해 침수 지역에서 벼 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수해 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인근 병원으로 진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으며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의를 만지지 않고 수건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환자는 전염기간동안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고양시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나 렙토스피라 같은 발열성 질환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