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18일 토요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앞에서 극장 앞 예술시장 〈게릴라 아트마켓〉 행사와 지난 19일 일요일 대극장 로비에서 극장 안 예술시장 〈키즈 플리마켓 - 어린이 CEO의 여름방학〉행사를 진행했다.
〈게릴라 아트마켓〉은 지난 19일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에 맞추어 지역 내 예술작가들이 빈센트 반 고흐를 테마로 한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고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했다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을 보기 위에 하남시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430여명의 관객들은 공연장 앞에 펼쳐진 행사장에서 기존에 보아오던 평범한 공연 MD상품이 아닌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하나뿐인 빈센트 반 고흐 관련 작품들을 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키즈 플리마켓 - 어린이 CEO의 여름방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본인이 사용하던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직접 물건을 사고 팔고 해보며 경제관념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운영되었으며 재활용과 환경보호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로봇 폐품’ 공연도 정해진 무대가 아닌 관중 속에서 진행되어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더욱이 이번 행사가 의미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 행사가 그저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게릴라 아트마켓〉에 참여한 작가들 중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작품들은 타 지역 공연 시 ‘빈센트 반 고흐’ 뮤지컬의 한정판 MD 제품으로서 전시 및 판매를 협의하고 있어 지역 내 작가들이 하남시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보다 창작 활동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하남의 미사지구에서 주로 진행되던 키즈 플리마켓을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구성하여 하남문화재단에서 진행함으로써 〈키즈플리마켓 - 어린이 CEO의 여름방학〉이 ‘어린이가 중심이 되어 만드는 문화예술’로 하남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처럼 하남문화재단은 아트마켓이라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행사를 통해 지역작가들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시민들과 함께 개척하고 문화예술유통공간으로서의 영역까지 역할을 확대했다.
하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시민과 만드는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여 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행사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