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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경기도 육성 벼 신품종 평가토론회 개최 - 경기도 육성 신품종 계통평가 및 경기미 경쟁력 향상 방안 토의
  • 기사등록 2018-08-23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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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육성 벼 신품종 평가토론회
[시사인경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가 육성한 명품 경기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가토론회를 전문농업인,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시히카리, 추청벼 등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가 육성한 고품질 벼 맛드림, 참드림을 비롯해 가와지1호, 경기10호, 경기11호에 대한 신품종 설명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비료개발 연구까지 폭넓은 평가가 진행됐다.

‘맛드림’은 경기 북부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최초로 품종등록한 밥쌀용 벼다. 중생종이며 고온에서 등숙하는 능력이 뛰어나 쌀이 아주 깨끗하고 밥맛이 우수하다.

‘참드림’은 경기도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추청벼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밥쌀용 품종이다. 쌀수량은 추청벼보다 10% 더 많아 농가소득면에서도 유리하다.

‘경기10호’는 추석 전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 벼이다. 조생종 중에서 쌀수량이 많은 편이며 올해 경기북부 농가실증을 거쳐 품종보호출원할 예정이다.

‘가와지1호’는 고양시 특화품종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아밀로스 함량이 메벼와 찰벼의 중간인 중간찰 품종으로 식감이 부드러워 현미, 저분도미로 섭취하면 좋으며 추석 전 판매도 가능하다.

‘향드림찰’은 숙기가 빠르고 구수한 향이 나는 조생종 찰벼다. 쌀수량성이 높지는 않으나 인절미 가공 등의 적성이 우수하며 향이 좋아 일부 가공업체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경기11호’는 구수한 향이 나는 찰벼로 숙기가 빠른 조생종이다. 쌀수량은 향드림찰보다 많으며 오는 2019년까지 지역적응성 검토 후 2020년부터 농가에 시범재배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벼 전문가들은 농기원의 생태형별로 육성된 품종에 대한 보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가와지1호’와 같이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에 중점을 둬 지역별로 특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앞으로도 새롭고 밥맛이 좋은 차별화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경기미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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