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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자전거 친화도시로 ‘쌩쌩’ 달려간다 -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빌리는 공영 공유자전거 215대 시범 도입
  • 기사등록 2018-08-22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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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걷고 싶은 보행 도시’ ‘타고 싶은 자전거 친화도시’를 약속한 민선7기 윤화섭 안산시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곧바로 안산시 정책으로 이어지며 점점 현실화가 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6월 개통한 서해안선 등 교통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산스마트허브의 대기오염과 주차난 등 교통·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투입, 안산스마트허브 내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이미 신원로 외 3개 구간 10km에 걸친 자전거 도로를 확충한 상황이며, 하반기에는 해안로 구간 5km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노동자들의 자전거 이용을 높이기 위해 서해안선 원곡역 부근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 중이며, 특히 기존의 ‘도킹 스테이션’이 필요 없는 공영 공유자전거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S-페달로는 기존 페달로 시스템을 개선한 것으로 키오스크와 거치대 장치가 필요 없는 발전된 공공자전거 시스템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대여나 결제가 가능하며, 자전거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도 쉽다.

안산시는 오는 11월까지 215대의 S-페달로를 구입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공영 공유자전거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는 민영 공유자전거와 비교해봐야 한다”며 “유지관리나 이윤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후 안산시 공유자전거 사업의 주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까지 자전거 보관대 760대를 설치하고, 좁은 도로에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도록 지주식 자전거 보관대 130대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대형쇼핑몰 자전거주차장 의무화, 자전거 친화기업 인센티브 부여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타당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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