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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클린케어사업으로 ‘쓰레기 더미 가구’에 새 삶 선물 - 지난 3년간 83가구 지원, 9월부터 4차 클린케어사업 시작
  • 기사등록 2018-08-22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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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저장강박증을 앓는 시민의 ‘쓰레기 더미 집’을 청소해주는 ‘클린케어사업’으로 지난 3년 동안 83가구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차 클린케어서비스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성과를 알렸다.

2015년 7월 시작된 클린케어사업은 쓰레기 더미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심신미약 가구를 발굴해 청소·빨래·방역·소독·위생지도·정신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집에 저장해 두는 강박 장애다.

클린케어사업은 1년 단위로 진행된다. 1차 사업 30가구, 2차 사업 28가구, 3차 사업 기간에 25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수원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30가구를 대상으로 ‘4차 클린케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 성금으로 운영한다.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는 청소·빨래 등 환경개선 서비스를 담당하고, 수원시행복정신건강 복지센터는 위기 가구에 정신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을 돕는다.

동 지역사회보정협의체는 청소지원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클린케어사업 수혜자의 만족도는 무척 높다.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가 사업 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4%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은 14%였다.

박미숙 복지허브화추진단장은 “클린케어사업이 대상자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 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참여하는 협업 기관들이 책임과 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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