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2018아시안게임 참관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스포츠외교 ‘총력’
  • 기사등록 2018-08-20 14:27:00
기사수정
    이재준 고양시장, 도종환 문체부장관,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이 8월19일 자카르타 시내에서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시사인경제] 이재준 고양시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지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참석, 국내외 스포츠관계자를 만나 남북스포츠 교류 의지 표명 등 적극적인 스포츠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3개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이 구성되고 북측에서 240명이 참가해 개회식에 공동입장 하는 등 어느 국제대회보다 남북화해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자카르타 밀레니아타워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조 한국선수단장, 이인정 코리아하우스 단장 등을 만나 고양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스포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흥 회장과 안민석 위원장에게 시의 남북스포츠 교류의지와 협업에 대해 논의하고 남북스포츠 교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가까운 시일에 남북스포츠 경기의 고양시 개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옛 수도인 팔렘방에서 열리는 세팍타크로 경기장으로 이동, 고양시 소속으로 팀레구 예선에 출전한 임안수, 홍승현 선수를 응원했다. 대한민국은 강팀 말레이시아에 3-0으로 졌지만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인도네시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남아는 세팍타크로 강국으로 ‘국민스포츠’로 불릴 정도.특히 할림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 회장을 만나 환담하며 세팍타크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양시는 총 5명의 세팍타크로 선수가 소속돼 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국가대표인 한국 남자실업팀 최강자.할림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 회장은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중요한 세팍타크로 파트너이자 강국이고 고양시는 든든한 동지”라며 “2023년 올림픽종목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요즘, 고양시장의 방문과 격려는 세팍타크로 발전에 큰 격려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참관단은 환담에 이어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45개국에서 취재, 방송기자들의 근무공간인 MPC와 IBC를 방문, 국내·외 기자들을 격려하고 시스템 운영, 시설배치와 홍보마케팅 내용 등을 벤치마킹 했다.

이 시장은 “어느 때보다 남북이 화해분위기인 요즘 고양시는 스포츠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교류의 폭을 넓혀 가기 위해 아시안게임을 참관하게 됐다”며 “고양시가 남북스포츠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2599
  • 기사등록 2018-08-20 14:2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