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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시설관리공단 무더위 쉼터 온정의 손길 - 노동조합 및 관내 기관들의 지원 이어져
  • 기사등록 2018-08-20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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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방재단 지원
[시사인경제]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7월 30일부터 본사 회의실에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에 주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긴 폭염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식혀주고 있다.

공단에서 20일째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에는 현재까지 연인원 350여명이 이용했고, 요즘도 매일 25∼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의 유관기관 등에서 지원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김포본동에서는 상하수도사업소와 협조하여 금빛수 1천병을 지원했고, 김포시자율방재단에서는 수박과 쿨 스카프를,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지원했으며, 지난 말복에는 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에서 수박과 과일을 지원했다.

쉼터를 매일 이용하신다는 한 어르신은 “여기 쉼터가 없었으면 벌써 무슨 일이 났을지도 모른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쉼터운영시간이 끝나서 나갈 때는 얼음물도 나눠주면서 저녁 더위를 견딜 수 있게 해준다,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평생 제일 힘들 것 같았던 여름을 이겨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각자 집에서 감자, 옥수수, 떡, 과일 등 소소한 간식거리를 들고 모여 담소도 나누고, 열대야로 밤새 설친 잠도 보충하며 쉼터를 알차게 이용하고 있다.

말복에 수박을 지원한 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이덕재 위원장은 “저도 노모를 모시고 있는 입장에서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폭염이 남의 일 같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이 매우 염려스럽다.”라며, “시설관리공단과 노동조합은 서로 화합하고 상생을 위해 노력하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께 봉사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는 북변동 본사 회의실에 지난 7월 30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쉼터에는 TV, 도서, 신문 등을 비치하고 시원한 금빛수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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