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 지사, 용정리 공장밀집지역 현장방문 - “진입로 문제.. 도의회와 협의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터”
  • 기사등록 2015-02-03 08:05: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현장 행정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남양주시 용정리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확장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2일 오전 진건읍 독정로에 위치한 용정리 공장밀집지역에서 기업애로 해소 현장방문을 가진 자리에서 “현장에 와서 보니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진입로.”라며 “경기도의회, 남양주시, 남양주 시의원님과 잘 논의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11시 현장에 도착해 생산현장을 둘러본 후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의용 당협위원장, 임두순·송낙영 도의원, 이창균·우희동 시의원과 이종석 남양주시기업인회 회장,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 명이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용정리 공장밀집지역 관계자는 한 목소리로 공장단지 진입로 확장을 요청했다. 이종석 남양주시기업인회 회장은 “용정리 공장단지는 2000년 초부터 1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해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라고 소개한 후 “약 2km에 이르는 진입로가 좁고 곡선부분이 많아 대형차량 이동이 어렵고, 출퇴근도 어려워 근로자 구하기도 어렵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도는 현재 도시계획선 결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남양주시가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이후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감안해 지원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공장 관계자들은 ▲용정리 공장지역에 대한 건폐율 40%에서 60%로 상향 조정, ▲지방도 383호선 조기 완공, ▲용정리 공장단지에 대한 하수관로 조기 설치, ▲인구 20만 이상 도시에서는 F4비자(재외동포자격) 발급을 하지 않는 현행 제도의 개선, ▲용정리 공업단지 도시가스 공급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각 건의사항에 대해 실·국 담당자와 함께 일일이 답변했다. 먼저 도시가스문제는 현 LPG가스와 향후 도시가스 설치 중 어떤 것이 좋은지 기업인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분석 자료를 제공하라고 경제실에 당부했으며, 건폐율 문제는 도로가 완성되면 풀릴 내용으로 진입로 설치 문제 해결에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비자문제는 정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정책 건의를 꾸준히 할 것이며, 중단된 지방도 383호선은 현재 상황을 그대로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용정리 공장단지에 대한 하수관로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으로부터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남 지사는 “기업인 여러분들이 가장 힘든 것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면서 지지부진한 것이다. 되면 되고, 안되면 안 된다는 확실함이 있어야 하는데 불확실성이 언제나 기업인들을 힘들게 한다.”라며 “앞으로 이런 불확실성 없도록 하겠다. 건의사항에 대한 애프터서비스까지 하는 도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의 이날 현장방문은 취임 이후 다섯 번째로 남 지사는 지난 해 7월 시흥 시화도금단지를 시작으로 화성제약단지, 포천가구단지, 부천오정산업단지를 방문한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남양주시 263개 기업을 대상으로 4개(기술 사업화, 마케팅, 특화산업, 서민경제 및 일자리) 분야에 6억 원을 지원했으며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입도로 개선, 기숙사 개보수, 담장 보수 등을 위해 1억8천만 원을 지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245
  • 기사등록 2015-02-03 08:0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2. 공실 걱정 없는 월세 보장, 안정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선택(AD)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거래 위축 등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매달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가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오산 K-55 미군 전용 렌트하우스 ‘프라운트힐스 오피스텔 분양’이다.프라운트힐스는 입주 수요가 탄탄하고 공실 위...
  3. 오!! 산사랑 등산동호회 제6회 등반대회 성료 오산시산악 동호인들의 축제인 「오!! 산사랑 등산동호회 제6회 등반대회」가 지난 8월 31일(일) 오산 마등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오!! 산사랑 산악회는 지난 2016년 11개 산악회로 발족했으며, 현재는 5개 산악회와 고문 16명으로 구성되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물향기산악회 ▲호박꽃산악회 ▲마메든산악회 ▲비타민.
  4. 오산중고 3130골프회, 안명수 회장배 대회 ‘화합과 단합의 장’ 성료 오산중고 3130골프회(회장 안명수)가 주최한 안명수 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파인리즈리조트CC에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7개 팀이 출전해 불꽃 튀는 승부 속에서도 동문 간의 굳건한 우정과 단합을 확인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공복규 회원이 71타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고, 박찬식 회원이 78타로 ...
  5.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제64주년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9월 4일(목) 이천시 예스파크에서개최된 제64주년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행사에 참석했다.정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농업인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이며, 우리 농촌을 든든히 지탱하는 버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