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장애인이 비장애인으로 돌아가긴 어렵지만 비장애인은 언제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잠재적 장애인입니다."

 

【시사인경제】장호철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도내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체육회의 운영혁신을 위해 정신 없이 달려온지 어느새 4개월이 지났다. 경기언론인연합회와의 인터뷰에서 만난 장호철 사무처장은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을때 보다도 한결 더 의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향후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각오와 비젼을 제시했다.

 

▲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 박진영 기자

  

먼저 장 사무처장은 "국제 장애인스포츠가 전쟁과 함께 발전 하였듯이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역시 전쟁과의 연계성을 분리할 수는 없다며 전쟁에서 발생한 수많은 전상용사들은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로인해 정부는 전쟁과 군복무로 발생한 국가유공자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을 제정하고 전상용사들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권장하게 되었다"고 장애인체육의 역사를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체육에 대한 일반국민의 이해부족과 정부 지원의 취약 등으로 지금까지 장애인체육 발전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비 전문 부처가 업무를 관장해 장애인체육 발전의 기반 구축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장애인체육 업무가 문화관광부로 이관된 이후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포괄하는 새로운 국민체육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설립목적과 주요기능 역할에 충실 하겠다"고 전하며 "현재 경기도의 재정상황 악화로 장애인체육회 예산이 삭감되어 사업추진과 사무처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을 통한 효율적 운영목표 달성으로 유관기관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전 직원간 화합과 배려,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사무처 운영으로 장애인체육회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활동의 폭을 넓히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차원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장애인 가족캠프 신설 및 장애인 어울림 생활체육대회, 찾아가는 생활체육 교실 사업을 확대해 재가 장애인 및 도내 29개 특수학교 3804명의 장애학생들의 접근성 및 참여율을 극대화 시키고, 시.군장애인체육회 확대,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을 통해 체육활동 환경기반을 조성하는 등 기존 사업의 상시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처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하여 경기도 적십자사, 의료기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 유관단체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의료와 복지가 접목된 분야별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상호발전을 이루고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에 직.간접적 역할 수행은 물론 동시에 사회적 경비 절감효과를 갖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겠다며 이를 위한 지역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군장애인체육회 역시 관내 유관기관 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스포츠 스타선수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그에 따른 추진 전략으로 시군별 직장운동부 창단 및 연간 우수선수 선정 지원을 유도하고 각종 엘리트 대회에 출전하는 장애인 엘리트선수를 관리·육성하며 생활체육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연령과 장애유형 등의 선수 발굴로 경기도의 전력과 위상을 한층 강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설립목적과 주요기능을 기반으로 능동적 태도로 도내 장애인의 건강증진, 여가생활 진작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스포츠를 통한 경기도장애인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234
  • 기사등록 2015-02-02 08: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 교통망 개선에 박차 가하는 오산시, 시민 체감도 높여야 [사설] 교통망 개선에 박차 가하는 오산시, 시민 체감도 높여야경기인뉴스 대표 홍충선 오산시가 교통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지도 23호선 4차로 확장, 오산~화성 정남 구간 도로 개선, 남사진위IC 서울 방향 진출입로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2. 경기도의회,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 조례안」이 4월 14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도내 화물차 운수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3.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4.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5.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