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도지사 주재 일자리회의 개최 - 남경필 지사, "경기도형 일자리 창출 정책에 역량 집중할 것"
  • 기사등록 2015-01-29 08:45: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 재정건전성이 회복된 만큼 올해는 경기도 예산만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28일 오후 제1회 도지사 주재 일자리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예상보다 약 1조5천억 원 상당의 세수가 더 걷혀 여유 재원을 재정건전성을 회복과 북부지역 SOC확대에 모두 투자했다.”라며 “미리 예단하긴 힘들지만 올해도 예산에 여유가 생긴다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든 여력을 집중하고 싶다. 지금부터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그동안 올해 경기도정의 첫 번째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이날 일자리회의는 이 같은 기조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는 매월 1회 도지사 주재 일자리 회의를 개최하고 도지사가 직접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도가 추구해야 할 일자리정책의 첫 번째 방향으로 ‘직원을 구하지 못한 일자리를 메우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도내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기업은 사람을 못 구하고, 도민들은 일자리가 없다는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양측의 의견을 조사해, 서로의 요구(NEEDS) 사항이 가지고 있는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가 방법을 제시하면 일자리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남 지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경기도 일자리 정책의 중요한 방향이란 의견도 제시했다. 남 지사는 “중소기업의 겪고 있는 애로사항 중 하나가 불공정행위에 대한 처리라고 하더라.”면서 “이런 부분에 도가 담당 기구를 만들어 지원해 준다면 이 것 또한 일자리 창출의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노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베이비부머 문제도 경기도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이들의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남 지사는 모든 결재서류에 일자리 수를 표시하도록 하겠다는 최현덕 경제실장의 경기도 일자리추진전략에 공감을 표시하며 모든 도정에 우선순위를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일자리회의는 이상복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과장의 ‘노동시장 현황과 과제’란 제목의 주제발표에 이어 미국 오바마 정부의 경제정책과 경기도의 대안을 주제로 신범철 경기대 교수와 손진혁 한국자치경영연구소장의 기조발제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토론은 근로자들의 임금을 놓고 임금을 올려야 경제성장이 이뤄진다는 신범철 경기대 교수의 소득주도성장론과 경제활성화가 먼저라는 양준모 연세대 교수의 의견을 놓고 참가자간의 토론이 오가기도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207
  • 기사등록 2015-01-29 08:4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