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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식품시장 진출 가능성 봤다 - 상담 106건, 수출상담액 630만 달러, 260만 달러 계약 추진
  • 기사등록 2018-08-14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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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식품시장 진출
[시사인경제]경기도 식품 및 식음료기업 10개사가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지난 8일 부터 11일 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개최된 ‘2018 호치민 국제 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에 도내 10개 기업 참가를 지원, 판로개척을 도모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10개 기업은 현지에서 630만 달러의 수주상담을 벌였고, 이 가운데 26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50%이상이 30대 미만인 풍부한 젊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제성장에 따른 가계소득 상승으로 식품 및 식품 유통 부문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올해 22번째 개최되는 이번 호치민 국제 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는 베트남 최대 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식품원재료, 가공식품, 식음료, 건강식품, 식자재, 식품용기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경기도에서는 고려인삼연구㈜, ㈜세림항료, ㈜미쓰리, 진흥식품, ㈜푸드케어, ㈜루시카토, ㈜정심식품, ㈜장봉근헬스케어, 영원무역, 휴크리에이터 등 총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도는 10개 참가업체에게 부스임차, 전시물품 편도 운송, 통역원 제공 및 이동차량임차 등 전시회 진행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판로개척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힘썼다.

아로니아 추출물을 핵심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장봉근헬스케어는 건강식품 유통 판매업체 3사와의 심도 있는 상담으로 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봉근헬스케어 관계자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관심 증대로 건강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한국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성향과 시장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확인하고 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외전시회 첫 참가업체인 휴크리에이터는 ‘엄마베이커들의 수제쿠키’라는 컨셉으로 쿠키를 전시해 베트남 유명 제과 제조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기술제휴 계약체결을 목전에 두게 됐다.

분말소스 제조회사 ㈜미쓰리는 떡볶이 4종을 전시해 베트남 외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 샘플 10만 달러의 거래를 진행키로 협의했으며, 향후 20만 달러 가량의 수출물량이 체결될 예정이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취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 경제영토를 넓혀야 한다”며 “경기도는 중소기업이 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지원사업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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