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김포시가 일부 언론사의 오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언론 오보 대응 매뉴얼’을 발간한다.
매뉴얼에는 오보의 의미와 피해, 오보 대응방안, 오보에 대한 법적 구제절차, 오보 대응 실제 사례, 각종 서식 작성 예시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홍보팀 이지은 주무관의 언론 조정 신청 경험 등을 토대로 사례를 담아 직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 등 주요 지자체의 대응 사례를 소개해 실무부서에서 조정신청서 등 서식을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각 부서 직원들이 그동안 오보에 대해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으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 본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우 공보관은 “일부 언론사의 오보는 정책의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오보로 인한 피해 방지와 언론과의 건전한 협력관계 구축에 이 책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자는 오는 8월말 각 부서 및 산하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매뉴얼 배부 문의는 시청 공보관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