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민 78%, 공직자 명찰패용 ‘찬성’ … “행정신뢰 제고에 도움” - 도, 명찰 디자인 및 패용방식 선호도 조사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8-08-09 15:57: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민 10명중 8명은 공직자 명찰패용이 업무수행과정에서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자체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한 ‘명찰 디자인 및 패용방식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패널의 78%가 도 공직자의 명찰 패용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 중 ‘매우 찬성한다’는 42%를 차지했으며, ‘반대’는 22%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명찰패용 찬성한 1,778명은 그 이유로 ‘행정 업무에 대한 책임감 향상’을 가장 높게 꼽았다.

‘가장 쉽게 공직자 신상과 업무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란 의견도 27%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가 공직자의 명찰패용이 도민과 공직자간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무원증·명찰 디자인 및 패용방식에 대한 물음에는 왼쪽 가슴에 패용하는 일반형 명찰 디자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공무원증의 소속·성명을 확대하고 목에 걸거나 가슴에 패용하는 방식은 29%, ‘현 공무원증’이나 ‘국가 공무원증’ 선호의견은 각각 17%, 16%였다.

한편, 도 공직자 중 응답한 대다수는 명찰패용이 도민과 공직자간 행정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안 된다고 보았다.

경기도는 도민과 공직자가 명찰패용 방식 및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해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도민과 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패널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시스템'을, 도 공직자는 내부 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했다. 만 14세 이상 패널 2,288명과 도 공직자 700명이 참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1718
  • 기사등록 2018-08-09 15:5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