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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근절 특위 김용남 의원, 수원 어린이집 현장점검 -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학부모 등 만나 현장 목소리 청취
  • 기사등록 2015-01-23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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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 병)은 22일 오후 수원시 고등동 ‘자연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실태를 파악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현장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져감에 따라 지역구 실태조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용남 의원은 21일 「새누리당 아동학대 근절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어린이집 원장 20여 명과 수원시청 관계자, 보육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폭행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보육교사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교육기관을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질까봐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 보육교사는 “외국에선 폭력성향을 보이는 아이는 1주일 정도 집에서 교육하며 행동수정을 시킨다”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혼내지 않으면 방임이고, 세게 야단치다가는 학대가 될 수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 학부모는 “어린이집마다 CCTV를 다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라며 “아동학대 교사들도 성범죄자처럼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방법 등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또 다른 보육교사는 “음성이 안 들리는 CCTV를 설치할 경우, 현장 상황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해를 빚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부모님들이 지켜보게 되면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용남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양측 의견들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아동학대 근절 특위는 다음 주 정부와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김용남 의원은 “어린이집 폭행사건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지만, 아이들과 온종일 부대끼며 고생하는 보육교사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보육교사들의 자격 조건은 강화하고, 열악한 처우는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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