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수미 성남시장, ‘블라인드·양성평등’ 첫 정기인사 실시 - 여성 관리직 공무원 승진 ‘역대 최대’ 23%, 전체 승진자 중에서는 52%
  • 기사등록 2018-08-09 14:47:00
기사수정
    성남시
[시사인경제]성남시는 7월 30일자 승진 및 팀장급 이상 전보인사와 8월 10일자 주무관 전보인사 2차례에 걸쳐 민선7기 첫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금번 승진 인사는 명예·정년 퇴직자 및 공로연수 파견자로 인한 결원 발생에 따라 4급 서기관 4명, 5급 사무관 22명, 6급 20명, 7급 이하 107명 등 총 153명을 승진 임용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민선7기 인사운영 방향에 관련해서 ‘지역, 연고, 출신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인사를 통해 내부청렴도를 높이는 동시에 여성과 소수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관리직 승진자의 경우 총 26명 중 여성 공무원이 4급 1명, 5급 5명 등 6명으로 23%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체 승진자 153명 중 절반이 넘는 80명의 여성 공무원이 승진하여 향후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여성 공무원, 연공서열이 높은 장기근속 공무원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그 밖에 직무수행능력, 시정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승진인사에 이어 실시한 전보인사는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적임자 배치 및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장기 근속자를 배려하기 위한 시·구·본청 순환 전보를 실시하여 원활한 사업추진 및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시는 향후에도 연공서열과 직무수행능력 및 여성공직자, 소수 직렬 안배 등 공정하고 균형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수가 공감하는 인사 운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여 민선7기 핵심 사업과 시정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1683
  • 기사등록 2018-08-09 14: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