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지역내 저소득청소년 5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 지역으로 문화탐방 및 해외연수를 추진했다.
‘어서와∼ 일본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해외연수는 가정의 소득환경에 따른 청소년들의 교육과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하게 생활하는 고등학생을 선발하고 별내동 소재 목향원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일본의 아라시야마, 교토, 고베 롯코산, 오사카성 등 지역 곳곳의 역사와 문화시설을 탐방하며 자기 개발과 진로 탐색 및 정서적 환기의 시간을 가졌다.
한성우 목향원 대표는 “평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하여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컸었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보다 넓은 곳을 바라보고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해외연수의 기회를 선물하게 됐다”며“참여하는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 류시혁 센터장은 “평소 저소득 청소년들이 자비로 가기에는 참 어려운 여건인데 이렇게 지역의 도움으로 소중한 연수의 기회가 마련돼 정말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아닌 땅을 밟아보고 다양한 것을 경험하여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목향원은 평소 지역사회의 저소득 어르신과 아동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청소년들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위해서 56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