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지난해 11월 27일 개점한 '롯데몰 수원'의 구조물 상단부분 등에 균열이 발생해 설치된 시설물이 낙하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어 쇼핑객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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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수원'은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 전관을 지난해 11월 27일 오픈했다. 대지 4만3,000㎡(1,300여평)에 연면적 23만4,000여㎡(70,800여평),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주차대수도 2,320대에 이른다.
하지만, 개점한지 2달여 만에 시설물 곳곳에 균열 등이 발생하고 있었지만 롯데몰 측은 즉각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해 오다 지난 9일 롯데몰을 찾은 경기언론인연합회 소속 기자들에게 지적을 당해 수원시로부터 안전점검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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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쇼핑몰 중앙홀 7층 천정부분 구조물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그 바로아래 1층 홀은 쇼핑객들이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만약 설치된 시설물이 균열 등으로 인해 낙하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곳을 찾은 많은 쇼핑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또한 쇼핑몰 중앙 천정부분에 설치된 구조물에서도 균열 등이 발생한 모습이 발견됐다, 그런데 바로 밑에 유아용 꼬마기차와 놀이시설들이 영업을 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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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롯데마트 출입구에 1억 3천만원짜리 대형 UHDTV를 설치해 놓아 출입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곳을 출입하는 쇼핑객이 실수로 부딪치거나, 또 동반 아동들이 뛰거나 물건을 던져 UHDTV에 흠집이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이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된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급히 현장 점검에 나선 수원시 관계공무원과 경기대 건축공학과 최용화 교수는 "균열이 발생한 부분 등에 대해 12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교수는 "롯데몰 수원은 철제구조로 건축돼 균열이 발생한 부분들은 철재를 둘러싼 석고보드 마감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쇼핑객들이 육안으로 봤을 경우 심각한 우려를 자아낼 수 있어 바로 보수공사를 해야 하는 것인데 롯데몰 측이 방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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