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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는 17일 IBIS 앰배서더 호텔에서 수원시의 광역행정 실현과 시민협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조찬 강연회를 열었다.




시민협의회는 인접 자치단체와의 상생협력 및 113만 인구규모에 걸맞은 행정체제의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이후, 매월 1회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지방행정체제개편 및 경계조정, 자치와 분권, 시민참여, 행정구역 통합 성공사례 등을 내용으로 조찬강연회를 열고 있다.  




이날 조찬강연회는 시민협의회 및 자치분권 협의회 위원 70여명과 관련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수원권 통합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홍 교수는 청주·청원, 전주·완주, 마산·창원·진해 등 국내 주요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연구용역을 책임 수행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홍 교수는 통합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홍 교수는 타 시·군 통합시도의 어려움 및 통합실패의 이유를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체득한 통합의 주요 쟁점을 접목해, ‘수원권 통합’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함께 수원권 통합의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광역행정 실현은 가능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수원시가 시민중심의 행정을 충분하게 펼치는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훈동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 대표위원장도 조찬강연회가 수원시민이 누릴 광역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실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에 열릴 조찬강연회에는 이재은 경기대 경제학부 교수가 강연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이승종 전 19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이 ‘박근혜 정부의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6월에는 심익섭 세종로포럼 운영위원장이 ‘광역수원권을 중심으로 한 지방행정체제개편과 도시경쟁력’을 주제로 강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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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8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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