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여년 만에 최악 더위‥벌집제거 안전 또 안전”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여름철 말벌·벌집 대처 요령 소개 및 주의 당부
  • 기사등록 2018-07-30 11:17:00
기사수정
    벌집제거 생활안전활동 교육
[시사인경제]20여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더위 속에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욱이 여름철에는 숲이나 계곡, 산지 등을 찾는 휴가객들이 많아 벌에 쏘이는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도민들이 꼭 알아야 할 여름철 말벌·벌집 대처 요령에 대해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경기북부 소방관서에서는 총 14,000여건의 벌집제거출동이 있었으며, 강한 공격성과 벌침의 독성으로 주요 제거 대상인 말벌의 경우 오는 8월부터 10월 사이에 활동이 가장 왕성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말벌 벌집을 발견했을 시에는 가까이 다가가거나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먼저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말벌을 자극할만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깔 계통의 옷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만약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와 몸을 겉옷 등으로 감싸고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등 벌 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해독제 등을 미리 챙겨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말벌에 쏘였을 때에는 안전한 장소로 몸을 피한 후 신속히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은 손 보다는 신용카드를 활용해 살살 긁어서 제거하고, 쏘인 부위에 얼음으로 찜질하면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현기증이나 발진, 어지럼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반드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7일 양주소방서에서 열린 ‘벌집제거 생활안전활동 교육’을 통해 소방서 119구조대장과 119안전센터장을 대상으로 벌집제거요령 교육 및 주의사항을 전파했다.

특히 다수의 벌집제거 등 각종 출동경험으로 표준작전절차를 집필한 바 있는 의정부소방서 이상은 119구조대장을 초청해 말벌 등에 대한 이론, 벌집제거 시 현장조치 방법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 등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구조대장 등 현장부서 지휘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최근 폭염으로 급증하고 있는 벌집제거 출동현장에서 일선 소방서 현장대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0506
  • 기사등록 2018-07-30 11:1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