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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대학생, 북중러 접경서 7일간의 ‘통일 장정’ 마침표 - 경기북부 대학생 30명 참여. 지난 23일부터 29일 북중러 접경지역 답사
  • 기사등록 2018-07-30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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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고려인문화원 단체사진
[시사인경제]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을 돌아보며 통일한국의 미래를 그려보는 ‘2018 북중러 대학생 통일 탐방단’이 성공적인 답사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탐방단은 ‘2018 대학생 통일 핵심리더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리더십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경기도가 주최하고 대진대학교가 주관한 프로그램이다.

탐방단에는 통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경기북부 대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간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접경지역 일원의 항일 유적지, 고구려·발해 유적지 등 주요 역사적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이 일주일 동안 이동한 거리는 대략 1,350km. 서울-부산 직선거리를 두 번 정도 왕복한 셈이다.

먼저 신한촌, 이상설 선생 유허지, 최재형 선생 생가,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 일송정, 윤동주 생가, 뤼순감옥 등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동북지방에 소재한 항일 유적지를 돌아보며 순국선열들의 기상을 되새겼다.

또한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 발해성터 등 고구려·발해 유적지에서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백두산과 두만강·압록강변에서 북한 지역을 조망하며 평화통일과 민족번영을 기원했다.

또한 북·중 교역거점인 도문-남양통상구, 북·중·러 사이에 위치한 통상구인 권하세관·권하대교 일원 등을 둘러보고, 실제 현지 북-중 무역 종사자로부터 ‘북한시장의 발달과 최근 양상’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 청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도 연해주에 위치한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와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찾아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청취하고, 남과 북을 넘어 더 큰 ‘민족 공동체’ 형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눠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탐방단의 학생대표를 맡았던 최인욱 씨는 “그간 통일은 너무 먼 얘기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고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고민을 넘어 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수 도 통일기반조성담당관은 “모처럼 불어온 평화의 훈풍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 리더십을 고양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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