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도서관 북스테이

[시사인경제]고양시 덕양구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독서 체험·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아주 특별한 도서관 북스테이’를 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아주 특별한 도서관 북스테이’는 북 콘서트, 가족 체험 프로그램, 수학 보드게임, 추억의 전통놀이, 스칸디아모스 나무만들기, 샌드아트 공연, 영화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콘서트에서는 ‘피리’ 임여진, ‘해금’ 김선희 씨가 초청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으며 사회는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의 이승희 관장이 맡아 ‘식구’를 주제로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체험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고양문화원 늘푸른동화구연단 김경숙 씨의 진행으로 동화책 ‘크리솔과 별’을 읽고 별자리를 찾아보고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발표하기 등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실에서는 화정도서관 동화구연 동아리 ‘꿈뜨락’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수학보드게임, 추억의 전통놀이에 참여했으며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스칸디아모스 만들기’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어 스토리텔링 기반의 샌드아트 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에 설레어 잠이 오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 영화 상영과 세밀화 컬러링 코너도 마련했다.

이번 북스테이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도서관이 이렇게 좋은 곳인데 앞으로 자주 다니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덕양구도서관 이은진 과장은 “1박2일 도서관 체험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남기셨길 바라며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서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시민들이 도서관을 백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