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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폭염 기간에 도로에 물뿌려 도심 온도 낮춘다 - 살수차 12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
  • 기사등록 2018-07-26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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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는 살수차
[시사인경제]수원시가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도로에 물을 뿌려 도심 온도를 낮춘다.

수원시는 폭염 특보가 장기화되면서 더위에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어나자 도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민간 살수 차량 총 12대를 임차해 시내 주요 도로 등 62개 노선, 총연장 176km 구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오후 6시까지 물을 뿌리고 있다.

4개 구청이 살수 작업을 담당하며 하루에 총 618t을 뿌린다. 상수 재처리수와 하수 재이용수를 사용한다.

아스팔트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와 주변 온도를 2∼3℃가량 낮출 수 있다.

도심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고, 도로면 변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미세먼지 농도까지 낮춰 대기 질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이병규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주요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면서 “살수차의 저속 운행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홈페이지와 옥외광고, 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 전광판 등에 폭염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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