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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저리 가라”, 여주시 무더위와의 전쟁 사투 벌여... - 긴급 '폭염대책회의' 열고, 마을방송 폭염 대처요령 안내, 보행로 그늘 막 설치, 도로에는 물 까지 뿌려 열기 식힌다
  • 기사등록 2018-07-25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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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쉼터
[시사인경제]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이 힘겹게 지내는 가운데 여주시가 무더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연일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등 온열환자 발생 및 가축 폐사 등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폭염 극복을 위해 지난 23일 긴급 폭염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대책을 세워 추진 중이다.

대책회의에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기가 높아지는 비닐하우스와 영농작업장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각 마을마다 앰프를 통해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폭염으로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가정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펼치고,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곳은 안부전화를 통한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폭염 대책회의에서 곽용석 안전행정복지국장은 “최근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폭염 대책을 보다 강화해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한낮에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행동요령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휴대용선풍기 1천2백50여대를 지원한 바 있고, 이달 중으로 각각의 무더위쉼터에 구급함과 부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쉬는 공간인 무더위쉼터 등 경로당에 7월과 8월분 냉방비로 14만원씩 지원했으나 전기료가 추가되면 이를 더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냉방비로 사용할 수 있는 경로당 운영비를 53만원 추가 지원해 냉방비 걱정 없이 노인들이 에어컨을 사용토록 했다.

아울러 시청 앞을 비롯해 터미널사거리 등 보행인이 많은 곳에 횡단보도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을 피할 수 있게 했고, 세종로와 여양로 등 도로에 하루 세 차례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면서 열기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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